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 문학작가와 함께 올해 수능 국어영역 풀어 공부의 의미 되돌아봐
교육혁신단체 프로젝트 위기, ‘2020 수-다 : 수능을 다시보다’ 시행 계획
□ 문학 작가와 함께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이 실제 시험과 동일한 환경에서 올해 수능 국어영역을 풀어보는 ‘2020 수-다 : 수능을 다시보다’가 11월 16일(토)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헤이그라운드 체인지메이커스 다목적홀(서울 성동구 뚝섬로1나길 5 헤이그라운드 B1) 에서 시행된다.
○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공부하지 말고 참된 나다움을 밝히기 위해 공부하라는 공자의 위기지학에서 영감을 받아 2014년부터 학생주도 교육개혁을 이끌고 있는 교육혁신단체 프로젝트 위기는 시험 중심 공부의 한계를 지적하고 자기실현을 위한 공부를 강조하기 위해 본 행사를 기획했다.
○ 본 행사는 시험의 대표격인 수능이 본래 예비 대학생에게 요구되는 수학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점에 착안해 이론상 좋은 수능 성적이 나와야 하는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이 직접 2020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을 풀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재작년과 작년 행사와 달리 수능 국어영역만으로 한정한 이유는 문학작가와 함께 응시함으로써 시험 속 문학을 요령이 아닌 배움의 관점에서 접근하기 위함이다. 이로써 ‘시험을 바라보는 우리의 태도를 되돌아보자’라는 행사의 메시지와 대안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다가오길 기대한다.
○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참가자들은 실제 시험 환경과 동일한 환경에서 수능 국어영역을 응시하고 이어서 화제의 신작 <내 마음 어딘가가 부서졌다> 작가 장다혜가 문학 읽기와 쓰기에 대해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 만일 본 행사에서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저조한 성적을 받을 경우, 고등학교 교육과정까지의 공부가 결국 잊어버릴 공부였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 프로젝트 위기가 시행하는 모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올해로 3회를 맞이하며 지난 2회 행사동안 큰 사회적 관심을 받은 바 있다.
○ 본 행사를 소개한 연합뉴스 기사는 네이버, 다음, 카카오, 줌 포털 메인에 기재되고 지난 2년동안 50여개의 기사와 각종 TV 프로그램에 소개됐다.
○ 한편 본래 행사 취지와 다르게 대중이 본 행사가 정시를 축소하고 수시를 확대하고자 하는 것이라 오해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 프로젝트 위기는 올해 행사를 통해 사회에 교육적 성찰지점을 제공해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 오동운(25) 팀장은 행사에 대해 ‘교육에 있어 제도적인 문제점도 분명 있지만 개개인의 변화를 통해 개선할 수 있는 점도 분명히 있다’며, ‘공부를 통해 인정받기보단 스스로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했다.
○ 프로젝트 위기는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4년부터 각종 행사, 미디어, 커리큘럼 등을 만들어온 단체이다.
□ 응시접수 및 행사정보는 홈페이지 (bit.ly/2020mocksuneu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주관 단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프로젝트 위기 홈페이지(bit.ly/projectwigi)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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