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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학생들의 교육혁신 이야기, 다큐멘터리로 담겨 개봉해

작성자 사진: 프로젝트 위기프로젝트 위기

다큐멘터리 ‘당신은 학생인가’, 11월 19일 개봉해


학생주도 교육개혁 프로젝트 '프로젝트 위기'의 이야기가 다큐멘터리 '당신은 학생인가'(씨엠닉스 배급)로 담겨 개봉한다.


'프로젝트 위기'는 2014년부터 젊은 학생이 주축이 되어 직장인, 학부모까지 총 46명이 모여 교육문제를 분석하고 여러 해결책을 연구한 교육혁신단체다. 단체명은 공부는 남에게 인정받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참된 나다움을 밝히기 위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논어의 위기지학(爲己之學)에서 영감을 받았다.


'프로젝트 위기'는 그간 다양한 행사, 미디어, 커리큘럼 등을 기획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2017년에는 대학생들이 수능을 다시 풀어보는 행사를 열어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지만 수능을 비판하는 행사라고 오해받아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신은 학생인가'는 학생들이 교육혁신단체를 만들어 활동하며 스스로 성장하는 이야기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활동가 이나연은 어려서부터 "그저 주어진 교과서의 내용들을 외우고, 그걸 그대로 시험보고 배출해낸 다음에 다시 잊어버리는" 공부가 "과연 공부인가?"라고 고민했다고 고백하며, 또 다른 활동가 남궁종헌도 학창시절에 대해 "배움에 대해서 내가 이걸 왜 하고 있는지에 대한 아무런 고민이 없었던 시절이었다"고 회상한다.


이에 대해 활동가 배수연은 "학생들에게도 자신의 교육에 대한 태도를 바꾸려는 힘이 있잖아요?"라며 교육문제 해결에 있어 학생 고유의 역할을 제시한다.


다큐멘터리를 감독한 백진우 대표는 "5년간 우리의 활동은 되돌아보면 각자의 교육적 삶에 대해 끊임없이 성찰하는 과정"이었다며 "다큐멘터리가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좋은 배움을 추구하는 누구나에게도 '학생'의 의미를 고민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제작비를 확보한 본 다큐멘터리는 학생뿐만 아니라 수능의 아버지'라 불리는 박도순 초대 수능평가원장, 김재웅 서강대 교육문화학 교수 등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아 우리 교육에 대한 신선한 관점을 제시한다.


'당신은 학생인가'는 오는 11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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