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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나다움을 밝히는

​공부를 위하여

"교육이라는 것은 모든 분야의 기초가 된다는 점에서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우리에게 빼놓을 수 없는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우리나라 교육은 교육의 궁극적인 본질이었던 인간의 가치를 드높이자는 것과는 괴리감이 생긴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교육의 주체가 더 이상 학생이 아니기 때문에 배움에 있어서 학생의 주체성과 그리고 진정성이 상실된 것 아닐까요?"

- 백진우 프로젝트 위기 대표, 2014년

학생주도 교육개혁

 

2014년 11월 21일, 수능을 갓 치른 고등학교 3학년 백진우는 사람들에게 교육의 주인공은 학생이라며, 학생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개혁을 응원해달라고 열변합니다. 그는 학창시절에 제대로 문학을 공부할 경우 무척 즐겁고 유익하지만 학교에서 공부하는 문학은 생명력이 없고 고통스러운 것에 문제의식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읽은 한 비문학 지문에서 공자의 위기지학(남에게 잘보이기 위한 공부가 아닌 참된 나다움을 밝히기 위한 공부)에서 영감을 받아 위기지학의 정신으로 교육을 개혁하는 꿈을 꿉니다. 2014년에 그의 목소리는 각종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져, 프로젝트 위기가 시작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세 차례의 콘퍼런스

프로젝트 위기를 설립하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작업은 교육문제를 정의하고 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기획팀은 2015년과 2016년에 총 세 차례의 콘퍼런스를 개최해 다양한 교육관계자를 만나며 교육생태계를 분석했습니다. 한편 세 차례의 콘퍼런스는 우리가 당초 궁금했던 교육문제의 원인제공자를 찾아주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도 교육문제의 원인으로 특정할 수 있는 집단이나 개인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교육문제의 근본 원인이 외부가 아니라 내면으로부터 시작함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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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아닌 진짜 교육 토론할 자리, 학생이 만든다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학생들이 "지금 당장 바꿔야 할 것은 교육"이라며 우리나라 교육 현실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올해 경기외고를 졸업한 같은 반 친구 6명은 오는 28일 '교육콘퍼런스 위기 2015'를 연다.

콘퍼런스를 기획한 예비대학생 백진우 남궁종헌 이우정 김서정 4명은 17일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시험 치르기에 치중된 교육이 아닌 학생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함께 준비하면서 그간 쌓여왔던 입시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다 서로의 생각을 표현하고자 다짐했다. 시간이 지나면 불만을 잊어버리기 쉽다고 생각해 수능을 마친 뒤 곧바로 준비에 들어갔다. 처음에는 다큐멘터리 제작을 계획했으나 회의를 거듭한 끝에 콘퍼런스로 변경했다. 교육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얘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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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일보, 2015년 2월 17일

'줄세우기' 아닌 개인의 능력 키워내는 '평가' 원해요

지난달 26일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에서 '학생자치와 평가제도'라는 주제로 '교육 콘퍼런스 위기'가 열렸다. 10~20대 청년들이 모여 꾸린 비영리단체 '프로젝트 위기'가 마련한 행사였다. 콘퍼런스 위기에서 '위기'란 공자가 말한 '위기지학'의 줄임말로 참된 나다움을 밝히기 위한 공부를 뜻한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은 물론 학부모, 현직 교사, 직장인 등 44명이 참가한 콘퍼런스에서는 '학생자치'와 '평가제도'라는 소주제로 각각 강연을 진행한 뒤 관련 주제에 대해 모둠별 활동 시간을 가졌다.

​박 교수는 이날 '평가제도의 개선방향-평가의 다양성'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처음 수능을 만들면서 이는 절대적인 평가기준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를 했었다. 실제 수능 점수 몇 점 차이는 순전히 오연의 오차다. 하지만 지금은 이걸 의미 있는 차이라고 생각하며 평가한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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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2016년 3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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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문 미디어

우리는 세 차례의 콘퍼런스 이후 교육 문제 해결에 있어 중요한 질문은 '누가 나의 위기지학을 막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나부터 삶 속에서 위기지학을 실천할 수 있는가'임을 깨닫고 사람들에게 학교 안밖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교육을 소개함으로써 그 질문에 답변하고자 했습니다. 프로젝트 위기는 2016년 4월부터 사람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소개하는 미디어를 준비해 11월 26일 교육 전문 미디어 교육판을 출범했습니다. 교육판은 다양한 교육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현 교육에 대해 성찰하고 또 진정한 교육이 무엇인지 탐색했습니다.

신 홈페이지('17.07~)     구 홈페이지(~'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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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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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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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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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D 프로세스

교육판을 운영하며 우리는 삶 속에 위기지학을 적용하기 위한 핵심은 교육 소재에 있지 않음을 깨달았습니다. 어떤 소재를 공부하더라도 공부하는 마음가짐이 자신의 성장을 향해 있어야 위기지학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삶 속 교육문제를 분석하고(Analyze), 교육적 주체자로 거듭나며(Become), 자신에게 알맞는 교육을 선택하고(Choose), 진정한 교육을 실천하는 것(Do)을 돕는 ABCD 프로세스를 확립해 각 단계를 도울 수 있는 각종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준비된 ABCD 프로세스를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이를 홍보하는 커뮤니티 팀도 출범했습니다.

​배움 커뮤니티

ABCD 프로세스를 따라가는 것과, 실제 교육적으로 풍족한 삶을 사는 것과는 다른 문제였습니다. 이론적으로 배운 마음가짐을 정말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일상 속에서 위기지학적 교육을 실천하는 습관이 필요했고, 이러한 습관을 기르기에는 이를 응원하는 커뮤니티가 유용했습니다. 그래서 프로젝트 위기는 2018년 5월을 시작으로 기존 ABCD 프로세스의 각종 요소를 융합해 배움 커뮤니티인 <배움에 미치다>를 열어왔습니다. 배움에 미치다는 기존 스터디모임과는 다르게 교육 소재를 중심으로 모이는 것이 아니라 '배움'이라는 인간 행위를 중심으로 모여 서로의 배움이 배움답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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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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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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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에 미치다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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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으로부터 시작되는 변화

프로젝트 위기의 이야기가 주는 가르침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교육문제의 해결은 개인의 변화로부터 시작할 수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개인에게도 크게 유익하지만 그 변화는 사회에도 기여한다는 것입니다. 참된 교육은 우리가 배우고 가르치고자 하는 소재에 대한 사랑, 배우는 사람의 가르치는 사람에 대한 사랑, 가르치는 사람의 배우는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이루어집니다. 프로젝트 위기는 당신의 교육적으로 풍족한 삶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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