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통이 스쿨오브소츠 설립자 및 디렉터
*ANYSE2017에서 제작된 것으로, 행사 스캐치 및 다른 강연은 이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영어 강연이지만 속기록은 한국어로 제공합니다.
속기록
싱가폴에서 온 사회적 기업가이다. 사회적기업중 가장 큰 것중 하나를 이끌고 있다. 교육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 기업이다. Thought Collective라는 기업이고, 아래 여러개의 프로젝트가 있다. 우리는 120명의 정직원과 2000명의 자원봉사자가 있다. School of Thought는 영어를 가르치고 Food for Thought는 철학, Think Tank는 디자인과 관련되어 있다. UX라고 아는가? UX는 가장 빈곤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준욱이 들지 않게 해주는 곳이다. 경험을 디자인하는 것이다. Common Ground는 컨설팅을 하는데, 다른 사회적기업이 빨리 성장할 수 있게 해준다. 우리는 너무 커서 경쟁이 없다. 사실 경쟁이 있어야 생기가 있을텐데 말이다. 그래서 경쟁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작하기 전에 정직하게 말하고 싶다. 지금 이야기하는 것은 다 되돌아보니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어떻게 하다보니 이렇게 된 것이다. 이렇게 잘 될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보겠다.
가난한 가정의 남자가 있다. 가정폭력에 시달리고,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렸다. 그래서 술을 마시게 되니 신장이 안좋아졌다. 또 직업이 없다보니 점점 소외되기 시작했다. 이게 바로 나였다. 이런 흐름에서 어떻게 개입해야할까?
시간을 거꾸로 생각해보자. 계속 성장했는데, 현재부터 시작했다. 싱가폴에서는 가끔씩 정전이 일어났는데, 그러면 아이들이 좋아했던게, 부모들과 함께 이야기를 촛불 아래서 이야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정전이 있지 않는다. 이러한 경험을 다시 만들고 싶었는데, 그러기 위해 2500달러가 필요했다. 예전에는 공짜였는데, 이제는 2500달러라니?! 뭔가 이상했다.
문제의 근본에는 ‘책임’이 있다라고 생각했다. ‘책임’이 우리가 만들 수 있는 가장 싸고, 지속가능하며, 강력한 사회적 개입이다. 책임을 어떻게 만들까?
일단 습관에서 시작하자. 모든 사회적 문제는 습관에서 시작된다. 환경문제도 그렇고, 빈곤문제도 그렇다. 학생들은 무슨 책임이 있을까? 공부하는 것 외에 어떤 책임이 있을까? 그들이 근데 어렸을 때 느끼는 책임의식이 없으면 나중에도 없을 것이다. 지금 가난한 사람에 관심이 없으면 나중에도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습관은 자신을 규정하는 모습으로서 정의된다. 내가 ‘학생’이라고 하면 학생으로서의 습관이 생기고, ‘시민’이라고 하면 시민으로서 습관이 형성된다. 그리고 이러한 자의식은 대화를 통해 형성된다.
나는 하위권 학생이었다. 부모님은 그것을 정말 부끄러워했다. 내가 교사가 되었을 때 처음 시도했던 것은 학생들에게 듣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수업을 찾아 사람들이 모였다. 그래서 아예 이쪽으로 올인하기 시작했다.
사실 시민권에 대해 배우기 위해 돈을 쓰지 않는다. 그래서 영어로 시민권을 가르쳤다. 그리고 학생들이 정말 좋아했다.
내가 15년간 일을 하며 배운 점이 있다면 교사가 스스로 성공적인 교실이라고 한다면 학생이 무언가 뿌듯해하며 나가는 경우일 것이다. 가슴자체가 꽉차는 그러한 것 말이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학생들이 나갈 때 수업이 성공적인 것이고, 모든 수업이 그래야 한다.
아까 습관으로 돌아가자.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문제가 있다면 프로그램은 운영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신 행사를 진행했다. 사실 정확히 말하면 행사처럼 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이런 행사들을 하다보니 신념이 생겼다. 그래서 이런 신념으로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크게 생각해라. 근원적인 것부터 생각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