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ANYSE2017에서 제작된 것으로, 행사 스캐치 및 다른 강연은 이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속기록
혁신에는 두가지가 있다. 과거를 뛰어넘는 혁신과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이 있다. 교육에 있어도 마찬가지다. 과거를 뛰어넘는 교육혁신과 관련해서는 6~70년대 초기산업화시대, 권위주의 시기의 교육의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교육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사실 사회 전반적인 것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도 있다. 여러가지 미래적 도전이 있다. 나는 두가지를 주목한다. 제 4차 산업혁명, 즉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하는 교육혁신을 주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교육청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여기서 과거를 뛰어넘는 것을 집중해보자. 1등 중심의 교육으로, 꼴등이 열등감을 가져 모두가 1등이 되고자 하는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또 하나는 암기식 지식교육이다. 인공지능 시대가 오면 그런데 이것이 의미가 없다. 또 하나는 권위주의적 문화가 있었다. 또 교육 불평등 문제가 있다. 암기 위주의 교육을 어떻게 뛰어넘을까. 권위주의를 어떻게 뛰어넘을까. 교육 불평등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까.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에서 또 중요한 것이 대한민국의 시민에서 세계시민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외에도 많다. 오늘도 많이 보겠지만 서울시의 경우 협동조합 교육을 하고 있다. 사회적 경제 교과서도 만들었다. 학교가 같힌 공간이 아니라 일상 민주주의의 공간이 되도록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여러가지 노력하고 있다. 교복입은 시민으로 학생들을 교육하는 것도 하고 있다. 혁신 교육지구라는 이름으로 지역사회와 학교, 즉 마을과 학교가 어떻게 협력할지도 주목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소개하고 싶은것이 있다.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교육 방법론이 무엇일까? 우리가 개발한게 있다. 내년부터 모든 서울 학생들이 협력종합예술을 하게 된다. 연극같은 집단예술을 하는 것이다. 과거를 뛰어넘는 교육을 어떻게 교실에서 실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오늘 인사이트 많이 얻어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