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민C
[사회지기를 키워내는 학교, 풀뿌리사회지기학교!]
풀뿌리사회지기학교는 기존 대학과 다른 문제를 제기하는 대안대학입니다. 기존 교육은 주어진 길을 달려갈 것을 요구하며, 그 과정에서 배우는 이가 소외되기도 합니다. 풀뿌리사회지기학교는 다릅니다. 그 길을 고치거나 새 길을 놓기를 기대합니다.
교육 소개
풀뿌리사회지기학교는 간판에 지나지 않는 학위가 아닌 ‘참다운 배움’을 얻어, 삶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인물들을 배출하고자 한다. 학교는 자신의 길을 찾는 당당한 가슴을 지닌 배울이를 찾는다.
“대학은 무언가를 완성하는 공간이 아니며, 앞으로 살아가며 채워갈 자기의 그릇을 짚어보게하고, 아울러 그 그릇이 놓일 사회라는 공간을 내다보는 곳이다.
우리에게 사회는 배울이를 자라나게 하는 텃밭으로서 자라나 세상이 눈여겨보는 인물이 되게 하는 요람이다.
풀뿌리사회지기학교는 취직준비기관이 아니다. 오히려 풀뿌리사회지기 졸업생들이 사회를 활기차게 할 것이다.”[1]
외적요소
장소
서울시 서대문구 성산로24길 16(신촌동)
시간
학교 수업 시간에 따라 상이하다.
사람
연세대 이신행 명예교수의 운영 하에 사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교수들이 강의를 제공하고 토론을 진행한다. 교육 소비자는 소정의 입학절차를 거친 학부생 또는 대학원생이다. 지원자격 및 입학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3.1 교육의 시작>에 자세히 서술하였다.
비용
교육훈련비의 경우 학부는 100만원, 대학원은 70만원이다. 교육훈련비는 입학시 1회만 납부하며 재학 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비용으로 쓰인다.
수업료는 2013년 12주 정규학기를 기준으로 학부는 120만원, 대학원은 150만원이다. 과목당 수업료는 학부는 20~40만원, 대학원은 40~60만원이며, 한 학기에 학부생은 최대 6과목까지, 대학원생은 3과목까지 수강할 수 있다. 수업료 상한 금액을 넘는 수업료는 면제이다.
교육소재
풀뿌리 사회지기 학교에서는 학생이 ‘교수’의 관점에서 스스로 발제한 뒤 토론을 통해 생각과 지식을 가다듬는 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토론 공동체’라고 지칭한다.
이를 통해 폭넓은 소양과 전문적인 현장 기술을 익힌다. 학사과정은 총 2년 10개월이다. 2년은 교실에서 철학, 건축, 회화, 문학, 종교 학과별 수업을 진행하고 10개월은 현장에 나가 실습을 한다. 학생들은 서울의 골목길을 누비며 지역공동체를 탐방하고, 천연 염색하는 법을 배우거나 음악을 통해 외국인과 소통하면서 인류학과 정치학을 동원해 동네의 현안을 분석한다. 여름에는 전남 진도군 나배도 등에서 두 달간 숙식하며 인간·사회·역사·자연을 공부한다. 겨울에는 필리핀·베트남 등지로 가서 해외공동체를 지원하고 산 경험을 쌓는다. 이런 과정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가 뿌리내리는 데 기여할 시민사회와 지역 커뮤니티가 만들어진다.[2]
다음은 2016년 가을학기 개설 예정 과목들이다.
1. 자기와 사회의 미래를 위한 통전적 이해(길찾기 과정)
<자기와 사회의 미래를 위한 통전적 이해> 수업에서는 세계에 대한 통전적 이해와 함께, 그 세계와 나 자신의 삶에 대한 통전적 이해를 위해 미래의 내 모습을 그려보고 그 삶에 근접하는 인물(내 삶의 롤모델이라 할 수 있는)을 찾아냅니다. 그리고 그 인물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 보며 그 과정을 보고서 형태로 작성하고, 인물의 삶과 세계 가치관의 연관성, 또는 통전적 이해를 통해 다시 현재의 내 삶을 돌아보고 삶의 새로운 방향을 잡아가는 수업입니다. 각자 작업해 온 결과물에 대해 검토하면서 가르칠이가 배울이에게 조언을 해주고, 그 조언에 따라 다시 작업하는 과정을 거쳐 진행합니다.
2. 길찾기 파노라마(길찾기 과정)
풀뿌리사회지기학교는 배울이들과 가르칠이, 학교를 둘러싼 엔담들이 우리 사회를 지켜가고, 만들어가는 '사회지기'로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만들어진 학교입니다. <길찾기 파노라마> 수업은 풀뿌리사회지기학교가 지향하고, 제안하는 '사회지기'의 삶의 모습을 직접 접함으로서 배울이들이 자신의 미래 목표를 찾는 계기를 만드는 파노라마형 수업입니다. 풀뿌리정치분야, NGO와 문화 운동 분야, 사회적 기업과 대안경제 분야, 대안교육 분야, 공공 에너지와 지속가능성 분야 등 현장에서 '사회지기'로 삶을 일궈가는 분들을 가르칠이로 초대하여 한학기 수업을 이끌어갑니다.
3. 현대과학의 쟁점(길찾기 과정)
<현대과학의 쟁점> 수업은 과학적 세계관을 중심으로 자기와 사회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수업입니다. 자연과학의 눈으로 사회보기를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으로 만들어질 미래를 예측하고, 과학적 세계관의 근거하여 미래에 직접 개입할 수 있는 우리들의 힘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4. 논문 작성(사회지기 과정)
풀뿌리사회지기학교는 터닦기-길찾기-사회지기 과정으로 이어지는 커리큘럼을 갖고 있습니다. 논문 작성은 이 모든 과정을 완수한 배울이들이 자신들의 졸업 작품을 준비하기 위해 개설되는 수업입니다. 졸업작품으로 제출 될 논문은 다양한 방식의 결과물로 제출될 수 있습니다. 배울이들이 선택한 삶의 경로를 함께 지탱해줄 수 있는 가르칠이를 논문 작성의 멘토로 연결하여 수업을 진행합니다.
5. 고전읽기(과정 공통)[3]
기대효과
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은 스스로 판단하고 구성원들과 협력해 문제를 푸는 능력을 기른다. 이렇게 훈련받은 학생들이 사회로 나가 역량을 발휘하면 아래로부터의 민주주의, 즉 풀뿌리 민주주의가 활성화된다.
교육양상
교육의 시작
각 학기 시작 전에 교육 훈련비와 수업료를 납부하여 학부생 또는 대학원생으로서 학교에 등록한다.
교육의 전개
학부생은 학기당 최대 6과목, 대학원생은 3과목을 선택하여 신청한다.
교육의 종결
총 2년 10개월의 학사과정을 마치면 졸업을 하게 된다. 졸업 후에도 학교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훈련 및 후원이 이루어진다.
기존 대학에 버금가는 체계와 교육과정을 갖추었기 때문에 본 설명글에서 방대한 내용을 풀어내는 데에 한계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풀뿌리 사회지기 학교의 학교요람를 참고하길 바란다.
출처
↑ http://pulschool.com/
↑ http://jmagazine.joins.com/monthly/view/306489
↑ http://cafe.naver.com/pulschool/3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