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명원
[‘시대의 반역자’를길러내는 학교, 건명원!]
운치 있는 한옥 교실에서 각 분야 권위있는 교수님의 수업을 듣는 것 어떠세요? 인문, 과학, 예술 혁신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자기의 욕망과 시대적 사명이 일치하는 인재를 길러내고자 하는 건명원입니다.
교육 소개
“이 시대를 버리십시오. 저희 세대까지는 열심히 하면 밥 먹었고, 남의 것 베껴서도 밥 먹었습니다. 그러나 30년 후 여러분의 시대는 새로운 사고, 새로운 방식이 아니면 답이 없습니다. 교수님들께 당부 드립니다. 학생들을 이 시대의 반역자로 키우십시오. 이 시대를 거역해야 다음 시대의 중심에 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없던 학교’로 불리는 건명원(建明苑)을 설립한 오정택 이사장의 말이다. 이러한 건학이념을 토대로 유수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들과 함께 '시대의 반역자'들을 길러내는 학교가 바로 건명원이다.[1]
외적요소
장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67-3(가회동), 건명원에서 이루어진다.[2]
시간
기수당 매년 3월~12월, 총 10개월 간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수업은 수요일 저녁과 토요일 오전에 진행된다. 단, 한 달에 한 번 실시하는 걷기 명상 수업은 토요일 종일 소요된다.[2]
사람
오정택 이사장은 40년 가까이 단추 제조 한 우물을 파서 성공한 ㈜두양문화재단 이사장이다. 독서광으로 소문난 그는 우리나라가 이대로 가다가는 선진국 진입에 실패하고, 오히려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 그가 찾은 답은 ‘교육’이었다. 그는 평생 땀 흘려 모은 사재 100억원을 ‘새 시대를 여는 인재 양성’을 위해 쾌척했다. ‘21세기 융복합 인재 양성소’로 표방한 이곳의 최강 무기는 스타 교수진이다. 최진석(서강대 철학)·배철현(서울대 종교학)·김개천(국민대 공간디자인학)·김대식(카이스트 전자전기공학)·김성도(고려대 언어학)·주경철(서울대 서양사학)·정하웅(카이스트 물리학)·서동욱(서강대 철학) 교수. 수업은 매주 수요일 저녁 4시간 동안 진행되는데, 교수의 강의가 끝나면 피 튀기는 토론이 이어진다. 때론 건명원 소속 다른 교수가 청강도 한다.
1기 건명원 정원은 30명. 원생이 되기 위한 자격요건은 별도로 없다. 19~29세 지구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2기 건명원은 더 개방적이다. 2016년 1월 22일부터 2월 4일까지 모집하는 2기생의 자격요건은 ‘만 19~35세의 사람’이면 된다. 학력, 소속 등 기재란도 없다.[1]
비용
수업료는 무료다. 대신 고강도의 공부량이 요구된다. 1기 정원 30명 중 최종 수료생은 11명에 불과하다. 이들에게는 해외여행 경비 500만원이 지급됐다.[1]
교육소재
건명원 강의들은 크게 인문 분야와 과학 분야, 예술 분야로 분류된다. 첫째 주와 셋째 주에는 인문학, 과학, 예술분야 강의와 토의가 이루어진다. 둘째 주와 넷째 주에는 최진석 교수가 진행하는 중국 고전어와 노자의 <도덕경> 강독과 암송, 배철현 교수의 라틴어와 키케로 <국가론> 강독과 암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세한 강의 목록은 건명원 홈페이지의 프로그램 메뉴(http://www.gunmyung.or.kr/sub/progra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기 프로그램의 전 강의는 KBS '생각의 집'에 방영되어 http://www.gunmyung.or.kr/sub/bbs_movie_list.php에서 방영분을 시청할 수 있다.
기대효과
건명원에서 젊은 피들은 불안과 갈등을 해소시키려 하기보다는, 오히려 그것들을 품어버리는 적극적인 태도를 갖는다. 그것들을 품고 자신의 주체적 삶을 도모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강렬한 빛으로 우리 사회를 창의적 기풍으로 채울 것이다. 결국 우리는 거침없이 내 달리는 기상으로 무장하여 조국의 거대한 웅비를 실현한다.[2]
교육양상
교육의 시작
건명원 프로그램을 수강하고자 하는 사람은 년 초(1월~2월)에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지원을 하게 된다. 2기의 경우
① 지금까지 어떤 꿈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왔는지 자신의 삶을 분석 평가하시오.(그림이나 사진 등의 첨부도 가능)
②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 본인은 어떤 역할을 어떻게 하려 합니까?
에 대한 답변을 서술한 지원서를 제출하고, 심사를 거쳐 3월에 선발 공고가 발표된다. 약 30~40명 내외가 선발된다.
교육의 전개
3월부터 12월 약 10개월 간 건명원 학생들은 첫째 주와 셋째 주에 인문학, 과학, 예술분야 강의와 토의 수업을 수강한다. 둘째 주와 넷째 주에는 최진석 교수가 진행하는 중국 고전어와 노자의 <도덕경> 강독과 암송, 배철현 교수의 라틴어와 키케로 <국가론> 강독과 암송 프로그램을 수강한다. 2기 학생들은 기본 수업과 별개로 토요일에는 걷기 명상을 한다. 지식을 육화(肉化)하는 프로그램이다. 걷기 명상 장소는 그때그때 달라진다.
교육의 종결
10개월 간 건명원에서 퇴출당하지 않고 프로그램을 수강하면 졸업을 하게 된다. 수강 과정 중에도 성실성을 토대로 건명원 상임 이사회에서 매우 엄격하게 학생들을 걸러낸다. 1기의 경우 최초 30명 중 단 11명만 졸업하였다.[1]
출처
↑ 1.0 1.1 1.2 1.3 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002393100001&ctcd=C01
↑ 2.0 2.1 2.2 http://www.gunmyu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