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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이번 컴퍼런스의 주제는 교육입니다

개요

 

학생주도 교육개혁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위기’는 매년 두 번씩 학생기획 교육 컨퍼런스인 ‘컨퍼런스 위기’를 개최한다. 2015년 개최된 두 차례의 성공적인 컨퍼런스에 이어 개최되는 컨퍼런스 위기 2016 WINTER (이하 ECW16W)는 ‘삶과 교육’이라는 대주제와 ‘학생자치’, ‘평가제도’라는 소주제를 바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2016년 2월 26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6시 30분 이후 파티가 바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소는 서울시청 지하2층에 위치한 시민청 태평홀, 동그라미방, 시민플라자이며, 참가비는 이만원이다. 총 4명의 강연자를 모시고 강연, 팀 활동, 참가자 3분 발언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위기는 배움의 주체인 학생들이 기획하는 컨퍼런스로, 교육 담론에 있어서 학생의 의견이 확장되어 궁극적으로 진정 학생을 위한 교육이 실현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행사명 : 컨퍼런스 위기 2016 WINTER (ECW16W)

일시 : 2016년 2월 26일 금요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30분

장소 : 서울시청 지하 2청 시민청 태평홀, 동그라미방, 시민플라자

규모 : 참가자 120명, 강연자 4명

 

 

배경과 목적

 

현재 교육, 특히 학교교육은 남을 위한 공부를 장려한다. 진정한 배움이 아닌 각종 시험과 대학 이름과 같은 ‘보여주기’를 위한 입시공부가 팽배해 있으며 진정한 자신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소외되기도 한다. 하지만 교육은 본질적으로 배우는 사람의 자아실현을 위해야 한다. 자아가 상실된 교육은 마치 목적지가 없는 배와 같아서 오히려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공자는 이러한 ‘보여주기’식 공부를 위인지학(爲人之學), 즉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공부’으로 정의했으며 이를 지양하고 위기지학(爲己之學), 즉 ‘자기 자신의 본질을 밝히기 위한 학문’을 추구했다. 실제 위인지학이 팽배한 교육으로 인한 피해는 개인과 사회 전반적으로 표면화되고 있다. 학생은 배움에 있어서 ‘나’를 찾지 못해 방황하기도 하고 교육자들은 학생의 잠재력을 키워주고자 하는 교육적 이상을 실현하지 못해 괴로워하곤 한다. 그리고 학교 밖 사회 또한 자아를 상실한 개인들로 인해 높은 실업률과 이직률과 같이 다양한 부작용에 고통 받고 있다.

 

교육에서 위인지학이 아닌 위기지학이 장려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배우는 사람인 학생이 교육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컨퍼런스 위기는 학생과 교육자, 그리고 사회인의 소통의 장을 만들어 현 교육의 문제인식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담론을 확산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ECW16W에서는 교육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되돌아보기 위해 ‘학생자치’와 ‘평가제도’라는 구체적인 주제로 논의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

 

 

삶과 교육

 

이번 컨퍼런스의 대주제인 ‘삶과 교육’은 지난 두 차례 컨퍼런스의 주제였던 ‘누가 현 교육에 만족하는가’와 ‘해결방안’에 이어 더 심도 있는 교육적 성찰을 위해 선정되었다. 특히 2016년 2월은 많은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수능준비를 시작하거나 중등교육에서 독립하기 직전이기에, 삶에 있어서 교육의 역할에 대해 성찰하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

 

인간의 삶은 크게 보았을 때 출생과 성장, 그리고 죽음으로 이어진다. 이에 있어서 교육은 개인의 성장을 도와 출생 직후 의존적인 자아를 독립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독립을 위한 교육의 특성을 보았을 때, 학생이 스스로를 다스린다는 뜻의 학생자치는 중요하게 다루어야 하는 것은 당연해 보이지만 실제 이는 교육적 담론에서 소외되고 있는 듯 하다. 그래서 첫 소주제를 ‘학생자치’로 선정해 현 교육의 학생자치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물론 교육이 사회재배치의 역할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학생을 평가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논란은 있을 수 있으나, 현 교육, 특히 학교교육이 해당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것에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 즉 현 교육은 개인이 사회에 평가 받아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기능을 하고 있으나, 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의문이 많다. 그래서 ECW16W의 두 번째 소주제를 ‘평가제도’로 선정해 현 교육의 평가제도가 지니는 문제점과 앞으로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참가자 후기

(참가자 3분 발언에서) 나와 같은 입장인 참가자 분들이 직접 강연해주시면서... 뜻깊었고 여러 다양한 교육의 문제점과 방안에 대해 알수있는 기회였던것 같아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저도 한번 참여해보면 좋겠네요^^    

컨퍼런스 위기 2015 참가자

사실 가장 즐거웠던 활동이 팀 활동이었습니다. 서로 가지고 있는 생각을 나누며 즐거운 대화를 했고 같은 관심사를 가지고 있어서 대화가 잘 통해서 너무너무 즐거웠습니다~   

컨퍼런스 위기 2015 참가자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느낀 것은 현 교육에 대해 가졌던 나의 고민이 비단 나만의 고민은 아니었구나 하는 공감, 그리고 전문 강연을 통해 본 변화 가능성이다. 특히 거창고 교장쌤과 카이스트 교수님께서 (성함이 기억이 안난다;;) 강연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교육을 바꿔나가야 하는지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중략) 내가 준비를 덜한 탓인지 기여도에 비해 혜택을 더 받은 거 같다. 다음에 열릴 때는 더 능동적으로, 나는 강연자다도 하고 ㅋㅋㅋ 그렇게 보내고 싶다. 이번 여름에 하면 좋을텐데. (하략)

컨퍼런스 위기 2015 참가자

만족스러웠습니다! 유익하고 좋은 강연들이 많아서 좋았어요^^

컨퍼런스 위기 2015 참가자

강연이 참 좋았어요. 처음엔 프로젝트 위기에 대해 설명듣고 그다음엔 이상적인 교육상 그리고 마지막은 구체적 실천방안까지 구성도 완벽했다고 생각해요

컨퍼런스 위기 2015 SUMMER 참가자

(팀활동은) 현 한국교육에 한번이라도 불만을 가졌었던 사람이라면, 한국교육의 문제점을 느꼈던 사람이라면 충분히 생각해봤을만한 주제라서 재미있었어요! 팀으로 해서 더 좋았던것 같아요. 이 활동을 하면서 제 자신의 교육철학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어서 특히 더 좋았습니다!

컨퍼런스 위기 2015 SUMMER 참가자

참가자 관리하시는 기획자? 당일에 원피스입으신 분? 이 제 신청서에 적어놓은 말을 기억하고 말을 걸어주신게 충격이었어요. 위기팀이 참가자를 정말 소중히 여김을 느꼈습니다

컨퍼런스 위기 2015 SUMMER 참가자

이렇게 컨퍼런스 준비하신 것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 이것을 나쁘게 보는 친구들은 '유치하다'는 표현을 합니다. 우리가 저기서 떠들어봤자 소꿉장난밖에 안된다는 것. 물론 어느 정도 동의 합니다. 우리가 이야기하는 내용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는 느낌도 듭니다. (중략) 그 나이대의 활동이 가치가 있는 이유는 우리가 나이가 먹어서 하는 활동이 어렸을때 우리가 했던 활동과 난이도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이 자신이 푸는 수학문제가 어렵다고 해서, 그것을 고등학교 2학년이 비웃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고등학교 2학년은 초등학생보다 더 많은 배경지식과, 사고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략) 우리는 우리의 수준에 맞추어서 우리의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우리의 노력의 첫 걸음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략)

컨퍼런스 위기 2015 SUMMER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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