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징 선언문

2016년 2월 26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제 3회 컨퍼런스 위기가 개최되었습니다. 더 나은 교육을 꿈꾸는 60여 명의 참가자와 네 명의 강연자, 그리고 기획자와 스탭들이 모여 ‘평가제도’와 ‘학생자치’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오늘의 컨퍼런스가 대한민국의 변화하는 교육의 값진 출발점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제 3회 컨퍼런스 위기를 통해 합의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더 나은 평가제도는 다음과 같은 원칙을 고려할 때 가능하다.

1. 학생의 다양한 자질과 특성을 평가할 수 있도록 다원적인 요소를 평가대상으로 삼는다

2. 지식 습득 능력을 평가하는 것뿐 만 아니라 비판적인 사고력을 평가해야 한다

3. 결과만을 중시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성장 과정과 그 정도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더 나은 학생자치는 다음과 같은 원칙을 고려할 때 가능하다.

1. 학생들은 주체의식을 가지고 스스로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하고자 한다.

2. 학생-교사-학부모는 평등한 위치에 있어야 하며 그 어떤 것에 대한 차별도 없어야 한다.

3. 학생들이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

더 나은 교육으로의 변화는 이러한 원칙들을 고민하고 가치 있게 여김으로써 시작됩니다. 오늘의 이러한 논의를 기억해주시고 대한민국의 교육의 변화를 위해 함께 힘써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