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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나다움을 밝히기 위한 길, 그길을 꿋꿋이 걸어갑니다

​참된 나다움을 밝히기 위한 길, 그길을 꿋꿋이 걸어갑니다

잠만, 이거 종교 아닌가요?

짧은 답변

종교가 아닙니다. 하지만 종교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긴 답변

위기나길은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시하고자 고안된 프로젝트 위기의 프로젝트입니다. 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란 교육적으로 풍족한 하루하루를 가지는 것을 뜻하는데, 이를 이론적으로 제시하는 것도 어렵지만 삶 속에서 적용할 수 있게 제시하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 주변에,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다른 움직이 무엇이 있나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는 상담이고, 또 하나가 종교였습니다. 상담에서 영감을 받아 프로젝트 위기는 에듀서포터를 준비하고 있고, 종교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 위기나길입니다.

현대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종교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고, 종교를 가진 사람들도 자신의 종교가 아닌 다른 무언가가 종교화하는 것을 경계하는데, 이러한 움직임은 합당합니다. 보통 안좋은 의미에서 종교를 이야기하는 것은 무언가 신이 아닌 것을 신격화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중세시대에 교황의 말을 마치 신의 말으로 간주하는 것, 현대사회에서도 특정 개인을 신격화하는 것을 우리는 경계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인간은 오류가능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신격화하면 우리의 비판적 사고가 제한받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위기나길은 종교의 이러한 튻어을 이어갈 생각이 전혀 없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경계합니다.

우리는 위기나길을 통해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무엇이 위기지학인지 고민하고, 또 자신만의 결론을 도출하며 스스로 새로운 삶의 방식을 실험해보길 희망합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무엇이 바람직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인지 연구하고 제안해보는 것일 뿐, 그것을 자신에 맞게 변형해 수용하는 것은 여러분의 역할입니다.

한편 중세시대에 종교를 믿었던 모든 사람과 현대에도 종교를 믿는 사람들 모두를 '세뇌당한 비합리적인 군중'이라고 분류하는 것도 현명한 처사가 아닐 것입니다. 종교가 가지고 있는 어떤 내재적 가치가 분명 존재하기에 종교는 수천년간 지속되어왔을 것입니다.

위기나길에서 영감을 받은 종교의 특성은 정기적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다짐한 사람들이 커뮤니티로서 모여 서로를 응원하고 영감을 주는 것입니다. 기독교로 따지면 예배는 위기나길 정기모임이 되고, QT는 혼자나길이 되며, 순모임은 함께나길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교육적으로 풍족한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고, 이러한 사람들이 더 많아지게 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합니다.

정리하자면 위기나길에서 위기지학을 신격화하지 않습니다. 신격화하는 것은 위기지학의 정신과 오히려 위배됩니다. 한편,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시하는 측면에서 종교가 가진 강점들을 활용합니다.


위기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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