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교육이 "인간의 가치를 드높여야한다"는 교육의 본질을 회복할 수 있도록 변화를 추구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위기'는 표면적으로는 교육적 위기를 뜻하기도 하지만 자기자신의 본질을 밝히기 위한 학문이라는 뜻의 '위기지학(爲己之學)'의 앞글자를 가르키기도 합니다. 즉, 현재의 교육적 위기를 위기지학의 태도를 통해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프로젝트 위기'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트 위기의 원대한 목표는 더 나은 교육 실현을 통한 인류 발전 기여입니다. 이러한 큰 목표 아래 더 실현 가능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나가며 활동해나갈 장기적인 프로젝트입니다.

현재 프로젝트 위기의 목표는 우선 현재 교육시스템에 대한 문제의식을 퍼트리는 것이며, 더 나아가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현재 교육을 평가하고 교육의 이상적 정의를 찾으며, 궁극적으로는 새롭게 정의된 교육에 맞게 구체적 실현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1. 현실인식

현재 교육시스템은 껍데기에 불과합니다. 교육이라는 것은 인간의 가치를 드높이기 위한 원대한 포부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을 것입니다. 교육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제도가 만들어졌겠지만, 현재는그 원대한 포부를 망각한 채 키가 고장 난 거대한 배처럼 제도만이 남아서 마치 그것이 본질인양 우리들을 속이고 있습니다.

교육은 사람들이 현재세대의 지식과 가치를 미래세대에게 전달하고, 미래세대가 인류의 가치를 드높이는데 도움이 되도록 만들어진 개념입니다. 이러한 인간의 축적과 발달, 온고지신의 태도가 우리 인간이 다른동물보다 발달하고 더 윤택한 삶을 사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과거에 이러한 교육은 소단위로 이루어졌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교육하였고 장인이 수제자에게 자신의 지식을 전달하였습니다. 하지만현대사회에서는 ‘의무교육’이라는 새로운 교육이 나타나, 국가는 국민 전체를 교육할 책임을 지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이균등하게 교육받을 기회가 있어야 한다는 그 취지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의무교육을 실행하면서 다양한 문제가발생했습니다. 일단 인간은 본질적으로 다양하기 때문에 그 많은 학생들에게 무엇을 공통적으로 가르칠 것이냐라는문제였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평가할 것이냐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두 가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공통교육과정의 수립과 시험이라는 제도였습니다.

여기서 공통교육과정은 모든 국민이 공통적으로배울 필요가 있는 것이며, 객관적이어야 했습니다. 그리고시험은 객관적으로 각 학생들이 공통교육과정을 잘 수행했는지 시험하여 학생 개개인에게 자신의 실력을 알아보고 검토할 기회를 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취지는 현재 철저히 외면당한 체, ‘공통교육과정’과 ‘시험’이라는 제도만남았습니다.

현재 공통교육과정은 국가가 생각하기에중요한 것을 가르치며 실상은 현실 세계에서 활용도가 매우 낮은 것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객관성 또한보장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시험은 학생들이 그 잘못된 공통교육과정을 얼마나 잘 따르는지에 대한 평가로, 교육 권위자들에게 각 학생의 능력을 평가는 것으로 변질되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 시험을 잘 본 사람이마치 사회가 필요한 인재라고 착각시켜 이들이 미래세대의 주역이 되고 다시 이러한 시스템을 강화시키는 악순환이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교육은 인간의 가치를 드높이고자 하는숭고한 목표를 바탕으로 시작되어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각종 제도가 만들어졌지만, 이제는 거꾸로 각종제도가교육을 정의하고 더 나아가 사회를 정의하게 된 것입니다. 이는 인간의 가치를 축적하고 발전시키는 것이아니라 오히려 파괴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큰 문제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교육에 형식에 얽매일 것이 아니라 본질로돌아가야 할 시점입니다.

2. 제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2014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한 학생입니다. 12년간 한국에서교육을 받으면서 다양한 생각을 하였습니다. 물론 한국 교육은 강한 학구열을 야기하는 장점도 있지만 본질적으로는교육이 추구해야 하는 인간의 가치를 드높이는 일과는 괴리가 있음을 느꼈습니다.

사춘기 이후인 중학교 때부터, 저는 꾸준히 ‘과연 이것이 진정한 교육인가’라는 생각을 하며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하다 보니 상식적으로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여러가지 있었으며, 이 때문에 때로는 분노하기도 했으며 배움에 대한 회의감도 들기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러한 제 생각을 어떻게 하면 알릴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더 나은 교육을 실현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교육의 주체는 학생이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학생이 배움의 주체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학생은 교육을변화시킬 사회적 지위에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그러한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학생의 생각에주목해야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학생들은 입시경쟁이라는 거대한 벽 앞에서 그들의 처지에 대해서는 침묵하게됩니다. 저는 이제 고등학교를 졸업합니다. 이제 흔히들 말하는사회에 진출하기 전 마지막 자유를 누리고 있습니다. 저는 이 시간이 학생 신분으로서 학생의 처지를 대변할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제 생각을 책과 다큐멘터리로 담아 사람들과 공유하여 더 나아가 더 나은 교육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저는 이상주의자입니다. 이상이 실현될 수 없는 것이라면 적어도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노력하는 것이 인간의 숙명이자 인간을 정의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은 모든 분야의 발판이 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교육을 바로잡는 것은 더 나은내일을 위해 빠질 수 없는 요소입니다.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 저는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한국 교육을 가장 생생하게 기억하고있는 학생이기도 하지만 방금 막 사회에 나온 학생이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필요한능력과 정보가 많이 부족합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와 큰 연관이 있는 교육, 책, 문학, 영상, 음악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이나 이 프로젝트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신 분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도약에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프로젝트 리더

백진우 올림

projectwigi@gmail.com

프로젝트 위기 마스터플랜을 프레지로 담아보았습니다.

*본 계획은 최종본이 아닙니다. 계속 발전시켜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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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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