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위기DAY
이번 위기DAY부터는 위기아띠와 더불어 위기나길이 진행됩니다.
위기아띠
위기나길
위기아띠
일시 ㅣ 2017년 6월 3일 오후 3시
장소 ㅣ 오늘살롱 (서울숲역 인근)
모임장 ㅣ 유재윤
주제 | 프로젝트 위기가 나아갈 길
취지
프로젝트 위기는 학생주도 교육개혁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약 3년 정도 교육에 관심이 있는 여러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해왔습니다. 현재는 컨퍼런스 위기, 교육판, 위기아띠등의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3년간 프로젝트 위기는 잦은 구성원 교체, 명확한 가치관 설정의 부재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프로젝트 위기가 단순히 친목 모임, 연합 동아리 수준의 모임이 아니라 특정한 미션과 비전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조직으로서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조직의 가치관, 조직 구조, 팀과 팀원의 역할 등의 명시적이면서 분명한 조직의 프레임과 역량이 없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조직을 지탱하는 힘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조직 문화와 조직 구조는 분명히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한 수평적인 조직 문화는 필수적이지만 친목모임과 같은 그리고 규칙이 없는 조직은 미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프로젝트 위기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정하기에 앞서 구성원들과의 논의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3:00 ~ 3:30 | 아이스브레이킹
3:30 ~ 4:00 | 프로젝트 위기의 걸어온 길
4:00 ~ 4:20 | 조직 문화와 구조에 대한 당위 설명
4:30 ~ 5:45 | 앞으로 프로젝트 위기가 나아갈 길 논의
5:45 ~ 6:00 | 나의 다짐 및 공유
모이기 전 생각할 점
□ 프로젝트 위기의 가치관에 대한 평소 생각
□ 내가 속한 팀의 존재 이유
□ 내가 프로젝트 위기에서 활동하는 이유
위기나길
오늘의 문장
위기지학이란, 우리들이 마땅히 알아야 할 바가 도리(道理)이며 우리들이 마땅히 행해야 할 바가 덕행(德行)이라고 믿고 가까운 데서부터 착수해 나가되 자신의 이해[심득(心得)]를 통해서 몸소 실천하는 것[궁행(躬行)]을 목표로 삼는 공부이다. 위인지학이란, 심득과 궁행에 힘쓰는 대신 내면의 공허함을 감추고 관심을 바깥으로 돌려 지위와 명성을 취하는 공부이다.
- 퇴계 이황
별첨 1 ㅣ 논어 헌문편 (공자)
옛날에 공부하던 사람은 자기를 위해 공부했는데 (위기지학),
요즘 사람들은 남을 위해 공부한다 (위인지학).
별첨 2 ㅣ 도산십이곡 9~12곡 (이황)
옛 어른도 나를 보지 못하고 나도 그 분들을 보지 못하네.
하지만 그 분들이 행하던 길은 지금도 가르침으로 남아 있네.
이렇든 올바른 길이 우리 앞에 있는데 따르지 않고 어쩌겠는가?
그 당시 학문 수양에 힘쓰던 길을 몇 해씩이나 버려 두고
벼슬길을 해매다가 이제야 돌아왔는가?
이제 돌아왔으니 다시는 딴 마음을 먹지 않으리.
푸른 산은 어찌하여 영원히 푸르며
흐르는 물은 또 어찌하여 밤낮으로 그치지 않는가?
우리도 저 물같이 그치는 일 없이 저 산같이 언제나 푸르게 살리라.
어리석은 자도 알아서 행하니 학문의 길이 얼마나 쉬운가.
그러나 성인도 다하지 못하는 법이니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쉽든 어렵든 간에 학문을 닦는 생활 속에 늙는 줄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