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 위기DAY
많은 역량들 중에 어떻게 바라보느냐에따라 범위나 종류가 달라질것이다. 개인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시대이지만, 개인이 속한 사회문화 또한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모인 위기지학 커뮤니티 자체의 역량에 대한 정의, 범위 그리고 진단도구나 방법, 역량강화 프로그램 구상 및 실행까지 상상만으로도 벅차오르는 기대감을 느꼈다. 물론,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의견을 듣고 논의할 그 시간이 결코 짧지 않겠지만 유의미한 시간이 될 것임은 분명하다. '우리'가 하는 것이다. 서로 함께하는 힘을 믿는다. 그렇게 하기위해 우리는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하고 어떤 과정을 겨쳐야 할지 논의하여 모두가 동의하는 이야기가 만들어질 것에 기대감이 크다.
일시|2017년 5월 13일 토요일 오후 3시
장소|오늘살롱
모임장|정은주
주제|당신의 생애 핵심 역량은 무엇입니까?
(생애 핵심 역량: 살아가는 평생 동안 가장 중요하고 중심이 되는,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는 힘이나 기량)
취지
평생교육의 시대라고들 한다. 평생교육은 교육기간이나 교육환경의 변화 차원뿐 아니라 교육 자체의 본질을 시대적 상황 안에서 고려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인류 역사 속에서 살펴보면 지리적, 시대적 배경에 따라 ‘교육’은 조금씩 모습을 달리 하고 있다. 산업혁명의 배경에서 생겨난 교육모델, 학교라는 모습이 그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요즘과 같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산업사회의 교육방식의 모습이 더 이상 적합하다고 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린다.
그렇다면 요새 빠른 변화의 시대에 교육은 인간의 삶에 필요한 부분을 익히는 수단이라는 차원에서 어떠해야할까?
흔히들 지식기반사회라고 하는데, 머리로 알고 있는 지식을 이용하여 실천 및 사회혁신으로 이어지며 그로 인해 형성된 사회를 뜻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지식과 정보의 폭발적 증가 속에서 자율학습할 수 있는 능력과 문제를 스스로 찾고 타인과 공동 작업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호하는 시대라고 한다.
OECD의 DeSeCo(The Definition and Selection of key Competences) Project는 21세기 사회에서 개인의 성공적 삶과 사회의 발전에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규명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1997년부터 2003년까지 12개 국가가 참여하여 생애핵심역량에 대한 개념적이고 이론적인 기초를 마련했다고 한다. 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향후 사회적 삶을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능력을 재정립된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의 변화는 시도되고 있다고 할 것이다.
한국 사회에서 교육의 의미와 변화, 그리고 현재의 교육의 모습들(공교육과 청소년교육의 상호보완을 위한 다양한 형태 시도 필요 및 사교육과 비인가 교육기관 등)을 차치하고 개인의 역량이 인생에서 어떠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그럼, 인간의 인생 전체를 놓고 볼 때 어떤 능력이나 역량들이 중요할까?
그 역량을 신장시키는 교육 방법은 무엇일까? 그리고 어떻게 역량이 강화되었는지 객관화할 수 있을까? 개인의 느낌이나 의견 외에 정량화 할 수는 있을까?
그리고 그것은 개개인에게는 어떤 의미를 지닐까? 혹은 부족한 역량을 키우는 학습기관이나 교육기관들이 적어도 한국 사회에 생길 가능성은 있을까?
YOLO(You Only Live Once)가 일상생활에서 인사가 되는 요즘 시대에 보편적으로 여겨지는 핵심역량들과 개인의 핵심역량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궁금하여 이야기 나누어 보고자 한다.
일정
3:00~3:20|아이스 브레이킹
3:20~3:40|근황공유
3:50~4:20|생애 핵심 역량 이야기 나누기
4:20~5:20|생애 핵심 역량(OECD DeSeCo 프로젝트 중심) 자료 읽기
5:20~6:00|소감발표 및 나의 다짐 공유
모이기 전 생각할 점
나는 어떤 핵심역량이 보편적 인생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왜 그것이 핵심역량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나?
지금 내가 가진 핵심역량은 무엇이고 필요한 핵심역량은 무엇인가?
현재까지 지내오면서 나에게 역량이 강화되었던 계기들은 무엇이었나?
역량강화 교육은 개인, 소그룹(5~10명) 그리고 대그룹(일반적인 공교육 규모) 등 어떤 형태로 이루어져야 가장 이상적이라고 여기는가?
앞으로 25년 뒤에는 지금 이야기한 나의 핵심역량들 어떻게 될 것으로 생각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