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 위기DAY
모임장과 읽기자료의 저자가 일치하는 특이한 모임이었던 만큼, 모임장 중심의 질의응답의 형식으로 진행된 점이 좋으면서도 아쉬웠다. 비교적 어려운 교육본위론의 개념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글에 있는 각종 오류 및 오해될 수 있는 부분을 개선할 수 있게 되었다. 개선한 글은 여기서 볼 수 있다. 참가자들은 난이도가 어려웠음을 토로하면서도, 교육에 대한 이해가 더 깊고 체계적이 되었음을 고백했다.
일시 ㅣ 2017년 3월 11일 토요일 오후 3시
장소 ㅣ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201호
모임장 ㅣ 백진우
주제 ㅣ 교육문제와 그 해결
취지
세상에 '교육'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없어 보인다. 모두가 교육에 대해서는 일가견을 가지고 있다. 보통 교육이 학교와 연관되고, 모두가 학교에서 적게는 9년, 많게는 20년까지 있다보니 관심이 생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교육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그것에 대한 문제의식으로도 이어지는데,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우리가 이야기하는 교육의 정의에 대해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문제정의가 명확해야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 때문이다.
반면 아쉽게도 교육에 대한 정의는 명확해보이지 않는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교육이란 무엇인가요?"라고 물어보면 같은 대답을 하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 이러한 정의차이는 다양성의 측면에서 좋게 해석될 수 있지만, 협력적인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서로가 이야기하는 교육이 다름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반값등록금 실현을 주장하는 학생들과 거꾸로교실을 퍼트리는 선생님들, 그리고 나다움의 실현을 이야기하는 공자에 있어서 같은 교육이라는 범주 아래에 있어 보여도 사실 서로 연관성을 찾기에는 쉽지 않아보인다.
이번 모임에서는 교육문제를 교육본위론 입장에서 바라보고, 일종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교육문제와 그 해결을 읽고 이야기나누고자 한다. 일부를 기반으로 우리가 일상적으로 이야기하는 교육의 의미에 대해 분석해 문제 해결에 대한 실마리를 모색하고자 한다.
일정
3:00 ~ 3:30 ㅣ 아이스브레이킹
3:30 ~ 4:00 ㅣ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 + 근황공유
4:00 ~ 4:30 ㅣ <교육문제와 그 해결> 함께 읽기
4:30 ~ 5:30 ㅣ 교육의 정의와 이에 대한 시사점과 관련된 토론
5:30 ~ 6:00 ㅣ "나의 다짐" 및 공유
모이기 전 생각해볼 점
ㅁ 내가 생각하기에 교육이란 무엇인가?
ㅁ 교육에 대한 정의에 대한 논쟁은 어떠한 가치와 한계를 지니는가?
ㅁ 학교, 교육, 사회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인가? 그러한 특징들은 어떤 의의를 가지는가?
ㅁ 교육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행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