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위기DAY
현장스캐치
일시 ㅣ 2017년 2월 4일 오후 3시
장소 ㅣ 서울혁신파크 청년청 (불광역 2번출구) 모임장 ㅣ 오동운 주제 | 교육에서의 ‘틈새’
취지
지금 현대 사회는 앞만 볼 것을 주장하고 있다. 끝없는 경쟁 속에 정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는 듯이, 끝이 정해져 있다는 듯이 목표점을 향해 채찍질하기를 강요하고 있다. 그렇게 도달한 목표점에 도착해서는 무엇이 있는가? 도달했다는 것. 그것밖에는 존재하지 않다. 오히려 우리는 너무 빨리 도착하기 위해서 중요한 잔가지들을 쳐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내 주위에는 무엇이 있는지, 다른 세상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 단순한 가속은 결국 끝을 모르는 맹목적인 돌진에 불과할 것이다.
우리는 때때로 휴식의 중요성을 간과한다. 운동을 하는 것에도 그렇고 뇌과학에서도 휴식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학생들에게 쉬는 것은 나중에 하라고 말하고 멈추지 말라고 한다. 우리는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부족해서 내 자신이 누구인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것이 아니라 멈추어서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없어서이지 않을까? 때때로 쉰다는 것은 우리에게 평상시에는 알지 못하는 것을 알려준다. 우리는 학생들에게 '쉴 틈'을 주지 않음으로써 그들 스스로 자립할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이다.
이번 ‘위기아띠’에서는 ‘틈새’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실제로 학교에 적용된 사례들을 살펴볼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가 앞으로 교육에 ‘틈새’가 어떻게 필요할지, 학교의 모습이 어떻게 되어야 할까에 대한 논의까지 확장해보도록 하자.
3:00 ~ 3:30 | 아이스브레이킹
3:30 ~ 4:00 |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 + 근황공유
4:00 ~ 4:20 | 텍스트 읽기
4:30 ~ 5:30 | 교육에 있어서의 ‘틈새’에 대한 생각과 학교의 모습
5:30 ~ 6:00 | 나의 다짐 및 공유
모이기 전 생각할 점
□ 나에게 ‘휴식’이란 어땠는가
□ 교육에 있어서의 ‘휴식’의 필요성
□ ‘휴식’이 적용되는 학교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