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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중심 교육혁신단체 ‘교육판’ 출범… “교육 주체성 회복”

대학생 중심 교육혁신단체 ‘교육판’ 출범… “교육 주체성 회복” - 비영리법인 ‘프로젝트 위기’, 교육전문미디어 교육판 출범 - 다양한 교육기회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소개해 사람들이 주체적으로 스스로에게 알맞은 교육을 찾는 것을 장려할 교육전문미디어 ‘교육판’이 26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프로젝트 위기는 이날 오후 서울 카우앤독에서 교육판 출범식을 개최하고 교육판을 공식 공개했다.

지난 2년간 교육문제를 분석해온 프로젝트 위기가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진우 프로젝트 위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사회적 문제에 관심이 높은데, 사회적 단체는 이에 대해 문제의 근원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책임”이 있다며 “오늘 프로젝트 위기가 일종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뜻 깊으면서도 마음이 무겁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육판은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미디어가 아닌 교육 주체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장려하는 수단인 만큼 각자가 스스로 교육 결정에 책임을 가지고 주체성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술가이자 교육자인 류재훈 소프트유니버스 디렉터는 참석자와 함께 그리기 실습을 진행하며 남의 요구가 아닌 나의 욕구로 사는 삶의 가치와 중요성을 역설했다.

남궁종헌 교육판 기자는 김하연 교육판 기자와 더불어 교육판을 소개하며 “우리는 교육을 선택할 때 무엇을, 언제, 왜 배울 것인지 고려”해야 한다며 “교육판은 이와 관련된 컨텐츠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이선주 더나은 네트워크 대표는 자신의 휴학기간에 스스로 교육을 선택한 경험을 공유하며 “교육판은 마치 나를 찾는 여행에서 여행지도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비유했으며 강성수 새벽 DAWN&DONE 공동대표는 자신이 대학을 거부한 이유를 설명하며 “남이 하라는 대로만 공부하면 나의 고유성을 잃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학생주도 교육개혁 프로젝트 ‘프로젝트 위기’는 지난 2014년에 막 수능을 끝낸 고등학교 3학년이 설립해 각종 컨퍼런스와 네트워킹 파티등을 개최하며 배우는 사람이 교육의 주인공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행사에 함께한 유재윤(고색고3)은 “평소 코딩과 디자인띵킹에 관심이 많았는데 교육판이 다양한 교육 소재에 대해 소개하고 활용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많은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육판 컨텐츠는 홈페이지(projectwigi.wix.com/educationboard)에서 접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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